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12월 글로벌 자금이 쓸어 담는 종목, '중국 태양광 테마주'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09:00

중국 206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공언
태양광, 풍력 제치고 중국 3대 에너지원으로 확립
향후 5년 동안 350GW~450GW 규모 태양광 설비 증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8억 위안 주력 자금 태양광 테마주 쓸어 담아', 12월 7일 중금재선(中金在線).
'상승!상승!상승! 태양광 테마주 단체 급등', 12월 8일 텅쉰왕(騰訊網).
'태양광 섹터 강세, 융기실리콘 29건 대규모 매수', 12월 10일 시나차이징(新浪財經).
'태양광 섹터 다시 활황', 12월 11일 텅쉰왕(騰訊網)

12월 들어 중국 A주 시장에서 태양광 테마주 상승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증시가 박스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태양광 테마주들의 고공행진 추세에는 오히려 속도가 붙고 있다. 12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태양광 테마주에 투자하는 외국인도 늘어나고 있다.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지난 9월 유엔총회 화상연설과 11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2060년 중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한 이후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관련 종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권사들도 향후 태양광 산업의 발전과 이로 인한 관련 주식의 주가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들이 태양광 테마주에 주목하고, 업계 우량 기업의 주식을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추천하고 있다.

◆ 세계 최대 오염배출국이 탄소중립 선도, 태양광 최대 수혜 

태양광 테마주에 불을 붙이는 직접적인 재료는 중국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다. 향후 5년 동안의 경제 사회 발전 그랜드 전략인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중국명: 14.5규획, 2021~2025년)'에도 태양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내용이 지난 13.5규획(2016~2020년)보다 훨씬 강화됐다.

지난 10일 저장성 이우시에서 열린 2020 중국 태양광산업 연례 대회에 참석한 런위즈(任育之) 국가 에너지국 신에너지사(司) 부사장은 "올해 중국의 태양광 발전 설비 누적 설치량이 2억4000만kW에 달해 풍력을 제치고 국내 3대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밝히며 "14.5규획 기간 새로 설치되는 태양 에너지 장비 규모가 13.5규획 기간 설치 총량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이 국제 사회를 상대로 2060년까지 탄소 배출을 사실상 '0'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은 밝힘에 따라 중국 관련 기관과 지방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의 탄소중립 계획은 크게 2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2030년까지만 탄소배출량 증가를 허용하는 '카본 피크제'를 실시하고, 2031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 206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중국의 목표이다.

런위즈 에너지국 신에너지사 부사장에 따르면, 국가 에너지국은 중국의 서북, 동북 및 화북 지역을 청정 에너지 산업 시범기지로 정하고 해당 지역에초대형 태양에너지 발전 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왕보화(王勃華)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부이사장은 "14.5규획 기간 매년 70GW~90G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동안 약 350GW~450G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증설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방정부, 태양광 설비 제조업체, 태양에너지 발전소 운영 기업 및 전력 회사 등도 커지는 태양 에너지 시장 규모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융기실리콘(601012), 진코솔라(JKS) 등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일찍이 RE100(Renewable Energy 100) 동참을 선언하며 글로벌 클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RE100이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통위(600438), 경운통(601908), 마이웨이구펀(300751) 등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최근 몇 년 투자 규모와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생산량 확대를 위해 투자한 자금이 2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글로벌 태양 에너지 시장과 관련 산업은 이미 중국이 장악한 상황이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순위에서 중국·일본·미국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이 세 개 국가의 비중이 전 세계의 56.6%를 차지했는데, 이 가운데 중국의 비율이 35.45%로 압도적으로 높다. 

전 세계 태양광 업계에서도 중국 기업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중국 산업연구 전문기관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이 2019년과 2020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상위 20대 태양광 관련 기업 가운데 16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특히 1~5위는 융기실리콘, GCL파워, 진코솔라 등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 중국 기관투자자 태양광 테마주 앞다퉈 추천 

오랜 기간 실력을 축적해온 중국 태양광 산업이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고속 성장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가 되면서 중국 증권사들은 업계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유망 종목' 선별에 나서고 있다. 융기실리콘, 통위구펀, 중환반도체, 복래특유리그룹 등이 태양광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융기실리콘은 PERC배터리, 단결정 실리콘 로드, 조립 연구개발 및 생산과 판매까지 아우르는 태양광 종합 기업이다. 전 세계 최대 규모 단결정 태양광 웨이퍼 생산기업으로 중국 기관 투자자들은 물론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갖은 태양광 대표 유망 종목이다. 중국 수쥐바오(數據寶)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43개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융기실리콘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태양광 유리 분야에서는 복래특유리그룹(601865)이 대표 기대주로 꼽힌다. 중국 최대 규모 태양광 유리 전문 제조사로 설계·개발·생산 및 판매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중국 내수는 물론 해외에도 제품을 판매한다. 

통위는 2019년 전 세계 실리콘 태양 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SC신에너지과학기술(300724)은 태양광 설비 및 청정 에너지 전용 설비 제조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외국인 중국 태양광 우량주 눈독, 대규모 자금 매수 

외국인들도 중국 태양광 테마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12월 들어 후·선강퉁(홍콩을 통한 선전과 상하이 주식 교차 매매)을 통한 외국인 자금의 태양광 테마주 매수 추세가 거세다. 

11일 기준 12월 이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신규 매수한 기업은 융기실리콘이다. 9거래일 동안 2억7604만 주를 쓸어 담았다. 

밀려드는 국내외 투자자 매수에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태양광 설비 조립 및 태양전지발전 기술 연구 전문 기업 동방일승신에너지(300118)이다. 12월 이후 11일까지 주가가 32%가까이 올랐다. 

중환반도체와 복래특유리그룹에도 외국인 자금이 대거 몰렸다. 이 두 기업도 12월 이후 주가가 30%와 21%가 상승했다. 그 밖에 포스터(603806), 양광전력, 융기실리콘, 마이웨이구펀 등도 외국인의 신규 매수가 집중됐고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