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17일까지 많은 눈
[대구·봉화·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15일 아침 대구와 경북은 어제(14일)보다 더 춥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북북부내륙은 -12도 이하,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북북동산지와 봉화평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여 매우 춥겠다.
대구와 경북의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 기온(체감온도)(단위: ℃)은 대구 -6.3(-11.5), 안동 -9.0(-9.0), 포항 -6.8(-9.9)으로 관측됐다. 또 아침 최저기온/체감온도)은 대구 -7/-13, 안동 -11/-16, 포항 -6/-13도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꽁꽁 언 울진 남대천과 왜가리.2020.12.15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16일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17일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강추위로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한파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15일 낮 최고기온은 -4~2도가 되겠고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6도, 낮 최고기온은 -4~2도가 되겠다. 또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5도, 낮 최고기온은 0~5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17일 아침까지 울릉도·독도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내리는 눈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의 17일 오전 9시까지 예상 적설(강수)은 10~30cm(10~30mm)로 관측됐다.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대구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경산, 문경, 의성, 안동, 예천, 상주, 칠곡, 군위, 영천, 구미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동해상은 17일 새벽까지 평균풍속 35~70km/h(10~20m/s)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울릉도·독도는 16일까지 평균풍속이 30~50km/h(9~14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평균풍속이 20~35km/h(6~10m/s)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15일 오전 5시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또 경북북동산지와 봉화에는 한파경보가, 영주.청송.의성.영양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경산, 문경, 의성, 안동, 예천, 상주, 칠곡, 군위, 영천, 구미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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