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3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4~31일까지 뉴질랜드 최남단의 대표 청정 지역인 스튜어트섬(Stewart Island) 인근 남극해에서 자란 수산물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남극해 특별 기획 판매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세계 연어 중 최상위 1% 품종으로 손꼽히는 '킹 연어'(King Salmon)와 '초록입 홍합'(Green-Lipped Mussel)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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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번에 행사를 연 뒤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추후 2, 3차 특별전 개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스튜어트섬 주변에 위치한 남극해는 지리적으로 고립된데다 낮은 수온 영향으로 환경 오염이 안 된 '청정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해당 지역 남극해 수온은 다른 지역(17~20℃)보다 최고 6℃ 낮은 14℃를 유지 중이다. 기생충이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인 영향으로 해당 지역에서 나온 수산물들은 항생제와 살균제, 살충제, 백신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無) 항생제, 무(無) 백신, 무(無) GMO 상품으로 유명하다. 무게를 늘리기 위해 '성장촉진 호르몬제'를 투입하지 않는다는 것도 다른 지역 수산물과 차이를 보인다.
이중 킹 연어는 차가운 바다에서 서서히 성장해 다른 지역 연어들에 비해 육질이 찰지고 탱글탱글한 게 특징이다. 오메가3가 풍부해 풍미와 영양면에서 세계 최고급 식자재로 통하고 있다.
초록입 홍합은 오메가3 뿐만 아니라 철분 및 비타민 B12가 풍부해 빈혈과 혈액 생성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수역 플랑크톤들이 남극해 상공의 강한 자외선에 저항하기 위해 자체 면역력을 키워 항산화·항염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항염 성분은 관절염 뿐만 아니라 염증 질환인 천식과 기관지염, 중이염, 치주염, 알레르기 피부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