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복강경수술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세종메디칼은 독자 개발한 일회용 수동식 의료용 개창기구가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 '2020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상품 및 생산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한정해 수여되는 상이며, 세종메디칼의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LapSingle은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단일 절개창에 다수의 복강경 수술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배꼽 안쪽을 절개하여 하는 수술 방법으로 흉터가 잘 보이지 않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반 복강경보다 더 적은 절개수를 가진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가파르게 성장 중에 있어 이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데 의미가 크다"며 "해당 제품은 해외 수출량이 매우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최초로 복강경 수술용 투관침 국산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복강경 수술용 의료기기 제조사이며 수입의존도가 높은 복강경 수술용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으로 해외수출에 나서 성과를 올리고 있고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진행 중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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