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어촌뉴딜300사업과 관련해 내년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서래포구와 두리도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7개의 어항에 총 7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촌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 2020.12.10 gkje725@newspim.com |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인 서래포구는 항구도시 군산의 옛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어항기반시설인 호안정비, 물양장 및 어구작업장을 조성하고 주민소득 및 편익시설로 어촌박물관, 폐선전시장, 마을어시장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도서 중 가장 작은 섬마을인 두리도는 어항 및 마을정비가 미흡했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 정주여건 및 어업활동 지원을 위해 어항개발인 방파제, 다목적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주민 복지시설로 행복 나눔센터, 산책길, 마을경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68억원을 들여 낙후된 어항시설의 현대화 및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조성해 어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판기 군산시항만해양과장은 "올해 사업 선정에서 제외된 어항들의 약점과 지적사항을 보완하고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어항들에 대해 충분한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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