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함께, 이음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경남교육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을 발생과 확산, 현장의 어려움, 대응, 성찰, 성장, 결론 및 제언과 부록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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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맨 앞줄 가운데)이 9일 열린 경남교육 코로나19 백선 발간 보고회에서 코로나19 극복 관련한 표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12.09 news2349@newspim.com |
부록에는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교육 지원, 낱말·숫자·사진으로 기억하는 코로나19, 교육공동체 300명의 생생한 코로나 이야기가 담겼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6월 초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상남도교육청의 대응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또다시 유사한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는 우리의 지혜라고 생각한다"며 백서 발간을 공식화했다.
이후 정책기획관을 단장으로 한 본청의 교육전문직과 일반직 주무관 등 13명의 기획편집위원과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위원이 백서제작에 참여했다.
백서는 △감염병 모의훈련으로 방역에서 수업영역까지 확대하는 등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는 교육 방역 체계 정비 △단위학교 자율성 보장을 통한 자생력 강화 △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입체적 지원 △소통과 협력 중심의 교육공동체 연대 강화 △학교와 교실 밖에서도 배움과 수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배움과 수업의 재개념화를 통한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 등을 제언했다.
박 교육감은 코로나19 백서 발간 보고회에서 "백신 개발 등의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지만,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에 앞으로도 빈틈없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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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발간한 코로나19 백서[사진=경남도교육청]2020.12.09 news234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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