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은 8일 기지 내 활주로에서 사고 발생을 가정을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은 항공기의 비정상 착륙, 활주로 이탈, 활주로 피폭 등 비상상황에서 이뤄진다.
활주로가 폐쇄되면 항공작전에 공백이 발생하고, 2·3차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복구 및 처리가 필요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8일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제1전투비행단] 2020.12.08 ej7648@newspim.com |
훈련은 T-50 항공기가 착륙 시 활주로를 이탈하여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의 상황으로 시작됐다.
항공기의 비상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소방 대기조, 폭발물 처리조, 구급조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켰다.
조종사가 비상착륙을 선포하자 소방·의무·정비·폭발물처리반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비상상황 대응 준비를 마쳤다.
이어 항공기가 비상착륙하자 항공기 안전조치, 조종사 구출, 활주로 개방, 잔해처리, 현장복구 등을 수행하며 처리절차를 점검·숙달했다.
훈련을 지휘한 기지방호전대장 조성혁 대령은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활주로를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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