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1년도 정부예산에 올해 4983억원보다 570억이 증가한 5553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국고예산은 일반 현안사업 78건 1381억원, 국가균형특별회계사업 73건 582억원, 생활SOC 사업 3건 92억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SOC 사업 705억원, 사회복지 및 농업분야 등 연례·반복적인 사업 2793억원 등을 포함한 총 55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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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0.11.27 wh7112@newspim.com |
순천시는 코로나19 등 여느 때와는 다른 힘든 상황임을 인식하고 정부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 반영되지 못한 주요사업 증액을 위해 허석 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역구 소병철·서동용 의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 7개 사업 189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 주요 증액사업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20억원 △2021 넥스포 인 순천 개최 지원 4억원 △순천시 생활폐기물 매립장 증설 4억 5600만원 △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110억원 등 총 189억원이다.
주요 현안사업은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20억원 △가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50억원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35억원 △와룡저수지 일원 차집관로 정비사업 5억원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 사업 14억원 등도 반영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 등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호남 3대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