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롯데마트 서울 중계점서 특별 판촉행사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의 명품 브랜드인 '붉은대게'가 코로나19로 움추린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경북도가 롯데마트 서울 중계점에 붉은대게와 2차 가공품 판매 코너를 개설하고 오는 9일까지 특별 마케팅을 펼친다.
경북도가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롯데마트 서울 중계점에서 갖는 '붉은대게' 판촉 행사.[사진=경북도] 2020.12.05 nulcheon@newspim.com |
이번 특별 마케팅은 일본 수출길이 막힌데다가 코로나19로 국내 판매도 줄어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어업인과 붉은대게 가공업체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것,
경북도는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1주일간 서울 롯데마트 중계점의 '경북 우수 수산물 안테나숍'에서 붉은대게 시식행사와 함께 게딱지장, 게살, 대게김 등 관련 제품들을 판매한다.
본 판매행사에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시범 판매에서 붉은대게는 문을 열자마자 삽시간에 준비한 45박스가 완판될 만큼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번 판매 행사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산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주문이 들어오면 신선한 붉은대게를 현장에서 쪄서 판매한다.
붉은대게는 몸통에서 뻗친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어 이름 붙어진 대게와 모습은 같으나 붉은색을 띤다 하여 '붉은대게' 또는 '홍게'라고 부른다.
수심 700~1200m에서 살고 있으며 단백질ㆍ칼슘ㆍ미네랄 키토산 등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붉은대게 판매촉진 행사는 경북 특산물인 붉은대게를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백화점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써 도내 중소 수산가공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우수 수산물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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