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북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식량작물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매년 농촌지도사업 5개 분야를 평가해 분야별 우수 시·군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 익산시가 식량작물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익산시가 전북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식량작물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익산시] 2020.12.04 gkje725@newspim.com |
익산농업기술센터는 밥쌀용 최고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한아름찰 가공용쌀 원료곡 생산단지를 성당면 일원에 105ha를 재배해 CJ 고추장 원료로 5년간 전량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시는 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향미 십리향을 여산면 일원에 최초로 50ha 보급해 예담채 십리향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벼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소식재배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재배 대상지가 약 800ha에 이르렀으며 육묘와 이앙비용 등 5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황등면 일원에 기능성쌀 도담쌀을 생산해 산업체에 전량 납품한 결과 올해 도담쌀 30%를 넣은 수제 쌀맥주를 출시했고 세계 3대 맥주대회로 꼽히는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 준 결과"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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