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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출마' 이언주 "태평양 도시국가 지향해야…YS기념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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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무성 마포포럼 초청강연회
"물류경쟁력 중요…김해공항, 가덕으로 이전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의원은 3일 "도시의 성장전략이 지방도시 수준을 넘어서야 살 길이 열린다"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부산이 중심역할을 맡아 태평양 경제중심도시로서의 생존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태를 보면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 위기에 봉착했다"라며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YS민주화 정신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YS기념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03 photo@newspim.com

이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략이 중요하다. 도시 성장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가동하느냐가 도시의 정체성을 바꿀 수 있다"며 "부산은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도시다. 서울에 종속된 성장전략을 취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 다른 도시와 달리 독자적 성장동력을 가지고 가야한다. 부산은 한반도의 가장 끝에 있으면서 바다에 둘러싸인 태평양 중심도시"라며 "부산은 대한민국이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까지 태평양 일대를 우리의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가덕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부산항은 항적항으로서의 경쟁력이 굉장히 떨어졌다. 대안으로 동남권 신공항이 빨리 생겨나야 한다"며 "지금 가덕신공항에 대한 문제가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땐 김해공항을 가덕신공항으로 이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둘로 나눠지던 수요가 하나로 합쳐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인 출신으로서 물류 경쟁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공항이 항만 옆에 있어야 한다"며 "부산에 공항과 항만, 철도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대한민국을 뛰어넘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전 의원은 "차기 부산시장은 경제 수장이 되어야 한다"며 "관료적이지 않고, 기업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하고, 혁신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 매립을 통해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바다를 앞에 뒀지만 거의 산지다. 평지가 별로 없다"며 "도로나 인프라가 없는 상태에서 열약한 판잣집이 산에 들어선 것이다. 이것에 대한 리빌딩이 부산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03 photo@newspim.com

이 전 의원은 또 부산시장이 된다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정신을 재조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추미애 사태와 부동산 정책, 기업 정책 등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정권의 민주화세력은 자유 확대를 염원하는 세력이 아니고 반정부 투쟁을 함께했지만, 개인의 자유확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전체주의 헤력의 후신이 돼버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다시 냉정하게 분석하고, YS세력과 DJ세력을 가짜 민주화 운동관 세력과 분리해서 재평가, 재정립해야 한다"며 "YS민주화 정신을 재조명한다는 차원에서 YS 근거지인 부산에 'YS기념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추미애 사태와 부동산 정책, 기업 정책 등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정권의 민주화세력은 자유 확대를 염원하는 세력이 아니고 반정부 투쟁을 함께했지만, 개인의 자유확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전체주의 헤력의 후신이 돼버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다시 냉정하게 분석하고, YS세력과 DJ세력을 가짜 민주화 운동관 세력과 분리해서 재평가, 재정립해야 한다"며 "YS민주화 정신을 재조명한다는 차원에서 YS 근거지인 부산에 'YS기념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권력형 성범죄에 의해 일어난 선거다. 특히 부산은 가부장적인 환경 속에서의 가정폭력,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많이 있다"며 "남성중심적 문화가 지배하고 있다 보니 여성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시장이 된다면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고통받는 여성들, 유리천장을 뚫지 못한 여성 등에게 세심하게 배려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에 대한 파격적인 정책을 만들어 보궐선거에 내놓는다면 하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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