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광주와 나주, 목포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의 차기 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첫 회의를 열고 제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사업 반영 등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나주시는 2일 5대 선도정책과제 중 하나인 '광주~나주(목포)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민관공동위원회 '광역철도위원회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나주(목포) 광역철도망 구축은 마한사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지정, 영산강 생태복원과 함께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추진하는 나주시 5대 선도정책과제의 중점 현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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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위원회 회의 [사진=나주시] 2020.12.02 yb2580@newspim.com |
광주와 나주, 목포를 잇는 광역교통망 연계와 단일 생활문화권 벨트화를 통해 인적, 물적 자원교류를 도모하고 인구유출 및 교통정체 해소,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생발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특히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추진하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2019년 9월 착수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광주~나주(목포)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반영시키고 이어 차기 대선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중앙부처, 지자체, 학계·전문가, 시민단체 등을 망라한 광역철도망 구축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를 비롯 해당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실무협의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호남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광주~나주~목포 광역교통망 구축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해당 지자체와 광역철도망 구축의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공동 추진해가자"고 공식 제안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