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 항공 정비산업(MRO) 전문 인력 교육 기관이 운영된다.
인천시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 항공MRO과가 신설돼 항공 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부터 개설되는 항공MRO과는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항공산업기사·항공기사·항공정비사 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10개월간 1200시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MRO 교육모습[사진=인천시] 2020.12.01 hjk01@newspim.com |
항공MRO과가 운영될 주안국가산업공단 내 남인천캠퍼스에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국제 인증 기준을 충족한 실습장과 정비 훈련 시뮬레이터를 구축하고 기체·부품·엔진 정비, 중형 항공기 중심의 항공 정비 실습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이곳에서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 교육, 재직자 교육 훈련, 전문가 재교육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초급 기능인력부터 고급 기술자까지 다양한 인력이 필요한 항공 정비산업 특성에 맞게 고교생부터 전문가까지 단계별 사다리형 교육 과정이 운영되도록 지원해 인천형 MRO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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