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의철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정의철은 29일 끝난 마지막 경기에서 포디움에 올라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소속팀 엑스타 레이싱도 정의철의 챔피언 등극에 힘입어 팀 챔피언이 됐다. 2016년 이후 4년만에 정의철도, 엑스타 레이싱도 정상으로 복귀했다.
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오른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사진= CJ대한통운] |
4년만에 정상에 등극한 정의철은 "오늘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행복한 날"이라고 전했다.
김재현은 8라운드 레이스에서 1위(41분15초819)를 차지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3연속 시즌 챔피언 제패를 노렸던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9점을 추가해 최종 100점, 3위로 마감했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진 끝에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열린 8라운드에서 정경훈은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금호 GT2 클래스에서는 시즌 챔피언이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으로 이미 결정 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끝에 정용표(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가 39분53초590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BMW M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는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이 시즌 종합 우승했다. 29일 열린 결승전(12랩)에서 김효겸은 26분39초393으로 3위에 입상했다. 시리즈 포인트를 16점 추가해 합계 64점이 되면서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한상규(V8)는 26점을 추가해 합계 63점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챔피언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
레디컬 컵 코리아 4라운드 레이스 결승(14랩)에서는 10대의 나이로 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 입단한 차세대 드라이버 김규민이 27분40초99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시즌 챔피언은 김현준(73점)이 차지했고, 세 번의 경기에 출전해 2승을 챙긴 김규민은 최종 4위(52점)로 실제 레이스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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