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직무배제)' 조치에 반발하는 검사들의 집단행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검 소속 평검사들이 26일 회의를 갖고 '윤석열 총장의 직무배제는 철회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소속 평검사들은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한 모임을 통해 '윤 총장의 직무배제 철회'에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문 등을 이날 오후 중에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게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013년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 관련 이후 7년만이다.
앞서 이날 오전 장영수 대구고검장 등 6명의 전국 일선 고검장은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를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를 재고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 |
대구지방검찰청사[사진=뉴스핌DB] 2020.11.26 nulcheon@newspim.com |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