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취약계층 2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태정(왼쪽 여섯번째)읍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원들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0.11.26 yun0114@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거창읍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위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아침부터 모여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등 겨울이 더 외롭고 어려운 취약계층 20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단순한 김치 전달뿐만 아니라 잠깐이나마 대상자의 말벗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고 고충을 상담하는 등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손재호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와 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분들에게 이렇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김치를 받으시는 분들이 고마워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 등과 연계해 더욱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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