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순환시민위원회 23명, 노색서울시민위원회 5명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심의위원회에 참여할 전문가·시민사회단체 위원 28명을 12월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할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위원을 공모를 거쳐 위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시민은 2018년부터 공개모집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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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은 물순환시민위원회 23명, 녹색서울시민위원회 5명 등 2개 위원회 28명이다.
위촉 예정 위원은 28명이지만 최종 선발 인원의 결원에 대비해 7명의 예비자를 별도로 선발한다. 위원회 교육을 거친 후 소속 위원회를 소관하는 부서(물순환정책과, 환경정책과)에서 내년 2~4월 중 위촉한다.
전문가·시민사회단체 위원은 위원회별로 일정한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물순환시민위원회는 ▲빗물관리, 물의 재이용, 지하수, 토양보전관리, 자연재해, 도시계획 등에 관한 전문성이 풍부한 사람 ▲빗물관리, 물의 재이용, 하천 등 환경보전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단체(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2조에 따른 단체)에서 추천하는 사람을 위촉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환경관련 경험·경력을 10년 이상 보유한 사람을 위촉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위원회의 개방형 선임절차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위원,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공모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식 서울협치담당관은 "시정 전반에 민간의 참여와 권한을 강화하는 협치체계로서 위원회제 혁신을 추진해 시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복잡한 문제를 참여적 기반 위에 해결해 나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