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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 서울 확진자 '213명'...사상 최대 확진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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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200명 첫 발생, 8일 연속 100명 이상
강서구 댄스교습소 66명 확진, 집단감염 폭증
향후 전망도 '빨간불', 전문가 회의 후 대책마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발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곳곳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당분간 추가 확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전문가 회의를 거쳐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13명 증가한 8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7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중이던 70대 환자가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도 88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에서 열차 방역을 마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0.11.26 yooksa@newspim.com

213명은 코로나 발생 이후 서울시 기준 최다 확진자다. 200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이후 8일 연속으로 신규 환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

신규 확진자 213명은 집단감염 106명, 확진자 접촉 69명, 감염경로 조사중 33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산발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홍대새교회에 이어 강서구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강서구 소재 댄습교습소에서는 23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24일 5명에 이어 25일에는 60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추가 감염된 60명은 시설 이용자 46명, 가족 11명, 직장동료 2명, 지인 1명 등이다. 접촉자 25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65명이 양성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교습소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거리두기도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좁은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감염이 빠르게 발생했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 n차 감염 사례도 많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8월 12일 이후 실내체육시설 11개소에서 4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목욕장업은 6개 시설에서 256명이 감염됐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특성 때문"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구청 관계자 1명이 24일 최초 확진 후 25일 1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동일부서 직원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동료들이 함께 식사를 한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111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4명, 음성 352명,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최다 확진이 발생한 가운데 향후 전망도 어둡다.

박 통제관은 "최근 확진은 밀폐된 실내공간 접촉으로 발생하고 있다.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같은 공간내에서 집단환자들이 늘고 있다. 지역 사회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추가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방침을 내놓았지만 폭발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 통제관은 "우선 현재 진행중인 2단계 조치를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밀방역을 현재 시행중인데 최근 양상을 분석해 사각지대를 찾고 있다. 전문가 회의를 거쳐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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