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가 김제시에 조성된 특장단지 활성화를 위해 자기인증센터 확장,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특장차산업' 육성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특장차 산업이 환경적·산업적 특성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높고, 전후방 연계 효과로 인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 집중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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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백구 특장차단지 위치도[사진=전북도] 2020.11.25 lbs0964@newspim.com |
도는 특장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제시 백구 제1특장차 전문단지를 시작으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이로써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를 조성해 호남·충청·영남권 특장차 업체가 비용과 시간 절감 등의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간 지역 중소 특장차업체는 대부분 법정기준(생산 및 검사시설)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경기도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기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한국특장차협의회와 입주희망 기업, 지역정치권과 연대하여 국토부에 자기인증센터 구축의 필요성 등을 건의,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의 공감을 통해 자기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자기인증센터 개소 후 자기인증 검사는 2017년 1172건에서 올해 11월 현재 약 300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 2022년 완공될 예정인 제2특장차전문단지는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로부터 84억을 받아 단지 내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도 2023년까지 구축한다.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는 백구단지의 확장에 따라 특장차 업체의 집적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공동활용 장비 구축, 특장차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단지 내 기업의 입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제3특장차전문단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