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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팬덤 플랫폼에 도전장...'신기술'로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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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팬덤 플랫폼에 맞설 '신기술 콘텐츠' 탑재
아티스트 11팀 참여...유료 서비스·스타 확보 관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엔씨소프트 자회사 '클렙'이 팬덤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POP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통해 엔씨의 신기술이 담긴 새로운 팬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인데, 후발 주자인 만큼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팬덤 경제 규모를 약 7조 9000억원으로 추정한다. 최근 팬덤 문화는 SNS로 아티스트의 일상을 들여다보다는 것은 물론, 스타와 협업한 콘텐츠를 더 자주 보고, 더 많이 소유하는 데 기꺼이 자본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다양한 SNS 플랫폼이 생기면서 소통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해소됐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아티스트와 특별한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0.11.24 giveit90@newspim.com

이렇다 보니, 포탈과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일찌감치 '팬덤 플랫폼' 사업에 나섰다. 네이버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실시간 매력' 슬로건을 내건 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V라이브'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해 빅데이터 기반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팬십(Fanship)'을 구축했다. 방탄소년단(BTS)으로 잘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지난해 출시하고 타사 아티스트들도 참여하는 팬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 AI, 모션 캡처...팬덤에 '신기술' 적용한 '유니버스'

글로벌 팬덤 공략에 나선 엔씨소프트는 후발 주자다. 게임사와 엔터테인먼트 조합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엔씨는 자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력으로 타 플랫폼이 구현해낼 수 없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4일 엔씨에 따르면, '유니버스' 플랫폼에 ▲팬덤 활동을 기록하고 보상해 주는 '콜렉션(Collection)'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꾸미고 뮤직비디오도 제작하는 '스튜디오(Studio)' ▲오리지널 콘텐츠가 매일 업데이트되는 '미디어(Media)' ▲아티스트와 1:1로 더 가까워지는 '프라이빗(Private Message & Call)' ▲팬과 아티스트가 일상을 공유하는 'FNS(Fan Network Service)' ▲아티스트 관련 팬아트, 영상 등을 제작해 공유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 콘텐츠를 포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11팀의 아티스트가 '유니버스' 플랫폼에 자리 잡았다.

'유니버스'는 소통 및 굿즈샵에 초점이 맞춰진 타 플랫폼에 비해 창의적인 콘텐츠가 돋보인다. 특히 아티스트와 1:1로 통화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콘텐츠는 엔씨의 '스피치 AI랩' 음성합성팀에서 자체 개발한 고품질 음성 기술인 'vocGAN'을 적용시켰다. 최소 20분에서 1시간 분량의 아티스트별 음성 데이터만으로도 각각의 목소리 톤, 발화 스타일을 모두 담아낸 합성음을 구현할 수 있어 팬들은 스타와 실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꾸미고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스튜디오' 콘텐츠는 엔씨의 '캐릭터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이 활용됐다. 아티스트는 캐릭터 제작을 위해 엔씨 사내 3D 스캔 스튜디오에서 360도 원형에 146대의 DSLR 카메라가 설치된 부스에 들어가 전신을 촬영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교한 캐릭터는 팬심이 담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된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0.11.24 giveit90@newspim.com

◆ 사업 모델, 아티스트 추가 확보가 관건

신기술이 적용된 '유니버스'지만, 적절한 사업 모델과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꾸준히 확보해 나가는 게 관건이다. '유니버스'의 콘텐츠 경쟁력이 입증되면 타 플랫폼에 중복으로 채널을 개설한 주요 아티스트들도 속속 엔씨와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24일 기준 개설된 아티스트 채널만 1575개에 달한다. 아울러 방탄소년단·블랙핑크 등 글로벌 인기 아이돌이 참여하는 유료 멤버십인 'CH+(채널플러스)'도 운영 중이다. '위버스'는 지난 8월 기준, 전세계 2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일평균 140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는 "사업 시작 단계라서 구체적인 유료 모델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티스트 선정 기준도 계약 조건에 따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추가로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유니버스에 합류할 예정이며, 정해지는대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버스'는 세계 134개국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서비스된다"며 "현재 사전 예약에는 한국과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동남아 등 지역의 165개국 K-POP 팬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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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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