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전문가 의견 수렴…양국간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간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디지털동반자협정(DPA) 공청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싱가포르 DPA 협상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진행 중인 한-싱가포르 DPA의 협상 경과를 설명하고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전자상거래 협상 등 글로벌 디지털 통상규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지난 6월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찬춘싱(Chan Chun Si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화상회의를 통해 한-싱가포르 D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한국의 제12위 교역상대국이자 비슷한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다. 한-싱가포르 DPA 체결 시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공청회는 '한-싱가포르 DPA 추진 경과'와 '한-싱가포르 DPA 경제적 타당성 검토'에 대한 발표에 이어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향후 한-싱가포르 DPA 협상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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