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전남 도내 농업계열 특성화고 2,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나주 혁신도시 소재 농업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창의융합 미래영농인육성을 위한 '고교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 10월 26일 나주 혁신도시 내 농업 분야 공공기관(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협약은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농산업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농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 역량을 길러주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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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고교생 교육 [사진=전남교육청] 2020.11.23 yb2580@newspim.com |
이번 '고교오픈 캠퍼스'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사업 청년창업영농정착지원사업,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 농촌융복합산업 등을 교육한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농산물 개발 및 수출 방법, 신규 유망 농산물 품목 소개, 수출 농산물 안전성 관리제도, 수출농가 지원프로그램, 푸드플랜 정책 및 직거래 장터 등을 교육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청년농업인에게 필요한 영농기술을 찾는 방법 및 창업경험자가 말하는 선진기술을 사례로 구성해 교육한다.
도교육청과 참여 공공기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운영 원칙을 수립하고 기관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육이 비대면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병호 사장은 "농업교육 최초로 시도하는 이 프로그램이 농업계고 학생들에게 미래농산업을 사전에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