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내 폐교의 역사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3일 폐교역사자료를 디지털로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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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사진=뉴스핌 DB] 2020.11.23 0114662001@newspim.com |
홈페이지는 ▲아카이브소개 ▲학교 찾기 ▲발자취 ▲기증하기 등 4개영역으로 구성하고 이를 다시 학교연혁, 지역 및 학교 현황, 재산 및 졸업생 내역, 생활기록부, 현재 관리학교 등으로 나누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의 추억이야기, 교가제창, 운동회 사진, 학교부지 기증서 등의 사진, 문서, 동영상 등 다양하고 소중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지난 17일 기준 사진 1만5034건, 문서 579건, 동영상 232건 등 모두 1만5845건이 탑재됐다.
지난 2004년 발간된 지역별 폐교책자는 e-book형태로 제공된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질이 떨어지거나 없어질 우려가 있는 정보들을 디지털화 보관- 소장품, 자료, 문자, 화상 정보, 3차원 정보, 음악, 동영상 등 각종 유형의 자료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늘어나는 폐교 자료관리의 필요성과 폐교 동문들, 지역주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소중한 모교의 추억을 제공하고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산재한 폐교자료를 수집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잊혀져가는 폐교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했다"며 "보고 싶은 동문들과 지역사회를 연결해주는 소중한 연결 고리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수 감소와 도시화로 인해 농촌지역의 폐교는 지난 1982년이후 253개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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