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남서 10명 확진…하동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21일 12:20

최종수정 : 2020년11월21일 14:2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창원시·하동군·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1월 들어 확진자는 147명에 달하고 있으며 소규모 그룹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한 것으로, 확진자도 학생, 교사, 강사, 군인, 직장인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띠고 있어 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하동 중학교와 관련해 하동군은 중앙방역 대책본부와 협의해 도내 처음으로 2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1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21 news2349@newspim.com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0일 오후 5시이후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이고, 340명이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10명 모두 지역감염이며 창원시 5명, 하동군 3명, 진주시 1명, 사천시 1명이다.

경남 456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이다. 전날 오후 확진된 경남 453번의 배우자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453번을 포함한 가족 4명 중 2명이 양성(경남 453, 456번), 나머지 2명은 음성이다.

경남 457번은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남 451번의 동거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451번을 포함한 가족 4명 중 2명이 양성(경남 451, 457번), 나머지 2명은 음성이다.

경남 451번이 다니는 진주시 소재 고등학교와 관련해 20일 오후 진주시 방역당국에서 선별진료소 설치 후 학생 132명, 교직원 및 학교 방문자 39명 등 총 17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164명이 음성이다. 나머지 7명은 검사를 하고 있다. 경남 458번은 사천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사천 부부 관련 접촉자로 그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1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459번부터 461번까지 3명은 하동군 거주자이며 학생은 아니다.

경남 459번과 식당에서 경남 460번은 의료기관에서 11월 11일에 각각 경남 403번과 접촉했다.

경남 461번은 지난 14일 경남 443번과 444번이 함께 이용한 식당 종사자이다.

경남 462번은 전날 확진된 경남 450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450번은 경남 433번의 접촉자이며, 지난 17일 업무상 경남 462번과 접촉했다.

경남 463번부터 465번까지 3명은 경남 446번(해군 군인)의 접촉자로 해군 군인이다.

경남 446번인 해군 군인과 관련해 접촉자 72명과 동선노출자 271명을 포함해 34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경남 446번을 포함해 양성 4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하동군 내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모두 29명이다. 현재까지 접촉자 188명, 동선 노출자 1469명 등 총 165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최초 확진자인 하동군 중앙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양성 29명, 음성 1482명, 진행 중 147명이다.

하동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도내에서는 첫 2단계 조치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흥, 단란주점, 콜라텍 등 3종의 시설은 집합이 금지된다.

노래방, 실내 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식당, 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PC방에서는 음식 섭취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칸막이가 없는 경우에는 좌석을 한 칸 띄우고 운영해야 한다.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개최해야 하고, 종교시설도 좌석 수의 20%로 인원을 제한한다.

신종우 국장은 "최근 지역 감염이 다수 발생한 창원시와 하동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고, 사천시에서도 이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단계가 격상되지 않는 곳이라 하더라도 도민 여러분께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