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경제회복 기대 vs 팬데믹 악화에 제한적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19:03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9:03

[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회복 기대감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악화 우려가 공존하면서 20일 세계증시가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럽장 초반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오르며, 주간 기준 3주 연속 상승할 전망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3% 오르고 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4% 상승했고 중국증시도 0.3% 오른 반면, 3차 확산 일로인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0.4% 하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일본은 3차 확산 위기에 놓였으며, 유럽 각국은 진정되지 않는 확산세에 봉쇄조치를 속속 강화했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2주새 50% 가까이 급증해 미국 경제 회복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방준비제도(연준)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연말에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도 투자심리를 저해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용되고 있는 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4개를 90일 연장하되 미사용 중인 일부 자금은 종료하고 반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연준은 긴급대출 프로그램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존속해야 기업과 비영리 기관 등에 유동성이 고갈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을 안정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척 슈머(민주·뉴욕) 미국 연방상원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추가 부양안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유럽시장에서는 백신 상용화에 진척이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유럽연합(EU)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및 큐어백이 개발 중인 백신 수억회분을 100억달러 가량에 구매하는 선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도 미달러 대비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백신 호재에 급등한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4월 이후 최대 월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품시장에서는 전날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 현물 가격은 0.1% 하락 중이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