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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닷새째 하락…백신 기대감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상쇄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7:03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7:03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닷새 연속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고 있는 신규 확진 및 사망자 관련 우려를 상쇄하면서 안전 통화 격인 달러는 1주일 최저치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때 상승하는 영국 파운드화와 뉴질랜드 달러화, 노르웨이 크로네화 등이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0.02% 하락한 92.4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1.1856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0.37% 내린 103.79엔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17% 상승한 1.3271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올랐고, 호주 달러는 0.11% 오른 0.7307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최종 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감염 예방률 95%라는 더 개선된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가 백신 예방률 94.5%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으로 광범위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하루 사망자 수가 1만816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미국에서는 1138만명의 누적 확진자 및 24만8547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BMO캐피탈마켓의 그렉 앤더슨 글로벌 외환 전략 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일반적으로 달러나 엔화나 프랑화 등 다른 안전자산 통화에 좋으나 백신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화는 백신이 보급되고 글로벌 경제가 개선되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TD증권은 시장이 백신 보급의 시기와 안전성을 과대평가하고 있어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TD 증권의 외환 전략가 마젠 이사는 최근 리서치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주 동안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권고하면서 "광범위한 시장의 낙관론이 현실을 지나쳤고 백신 경쟁과 관련한 좋은 소식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0.1% 하락한 92.312를 기록했는데 장중 92.207로 하락, 지난 9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때때로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거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은 3년 만에 1만8000달러 이상으로 올랐다가 0.4% 하락한 1만7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전장 대비 소폭 하락한 1.1864달러에 거래됐다. 폴란드와 헝가리가 코로나19 구제안이 포함된 유럽연합(EU)의 1조8000억유로 규모의 장기 에산안을 거부하면서 승인이 보류됐다.

엔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화이자의 백신 기대를 반영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손실을 회복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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