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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내년 민생경제 V자 반등 위해 적극행정 절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8:59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8:59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본인의 적극행정 철학인 '접시행정론'을 강조하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업무 수행을 다시금 당부했다.

1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생경제의 확실한 V자 반등을 만들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강한 적극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본인의 적극행정 철학인 '접시행정론'을 설명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라'라는 소위 '접시론'은 경험에서 우러난 오랜 철칙"이라며 "일하다가 접시를 깨는 것은 얼마든지 용인할 수 있지만 일하지 않아서 접시에 먼지를 쌓이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접시행정론"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mironj19@newspim.com

올해 한해동안 적극행정으로 거둔 실적에 대해서도 술회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승차진료, 생활치료센터, 기업인의 해외 출장 지원 등 국민들께서 칭찬하고 세계에서 앞다퉈 배우고자 하는 수많은 K-방역의 모범사례를 만든 것 역시 적극행정의 결과한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그는 "우리는 창의적으로 생각했고 절차를 뛰어넘었으며 민관이 힘을 합쳤다"며 "우리의 판단기준은 사무실 책상 위 종이 문서가 아닌 매 순간 살아 움직이는 현장의 상황"이라고 힘줘 말했다.

결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를 반등시켜야 하는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를 해결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정 총리는 강조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의 힘 있는 추진과 함께 소비, 투자, 수출 전반의 활력 제고를 토대로 경제회복을 이끌고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다져 민생경제의 확실한 V자 반등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일하다가 접시를 깨더라도 과감히 도전해달라"며 "총리가 민생경제의 V자 반등을 직접 챙길 것이며 총리실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오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보여준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도전과 성과를 보면서 큰 힘을 얻어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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