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염태영 수원시장 "내년도 수원시 '시민 승리' 향해 나아가겠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7:36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7:36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021년, 수원시는 '시민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이 제356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11.18 jungwoo@newspim.com

18일 염태영 시장은 제356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난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만큼 오롯한 가치는 없다"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삶을 보듬고, 지역경제까지 살릴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저성장은 피할 수 없게 됐고, 지방세를 비롯한 자주재원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시민 삶의 질과 맞닿아 있는 분야에는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되 불요불급한 사업 외에는 과감히 조정하는 등 재정 축소에 따른 특단의 재정건전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수원시 예산안 총 규모는 2020년보다 1650억 원 줄어든 2조 6612억 원이다. 지방세 추계액은 2020년 마무리 추경(9200억 원 대비) 250억 원이 감소한 8950억 원이다.

염 시장은 2021년 시정 방향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 △지역맞춤형 경제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사람중심 포용도시 조성 △수원만의 가치 창출 혁신 △성장 미래도시 조성에 속도 등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시민과 가까이 있는 기초 지방정부가 시민과 함께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치분권을 향한 시민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의 현장이 지역이었듯이 'K-뉴딜'(한국형 뉴딜)이 이행되고 실현될 곳, 역시 지역"이라며 "자치분권은 'K-뉴딜' 정책이 뿌리내릴 비옥한 토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