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미셸 박 스틸·메릴린 스트릭랜드·앤디 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6일 한국계 4명이 미국 연방의회에 나란히 입성한 것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캘리포니아주 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영 김 당선인과 미셸 박 스틸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의원과 함께 최초로 한국계 미국인 4명이 연방 의회에 동시에 진출하게 되었네요"라고 축하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2020.11.17 [사진=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 4명의 당선인 사진과 함께 각 당선인의 트위터 주소도 함께 게재했다.
지난 3일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영 김(57세, 한국이름 김영옥)과 미셸 박 스틸(65, 박은주) 당선인은 캘리포니아주 후보로, 메릴린 스트릭랜드(순자) 당선인은 워싱턴주 후보로 나서서 각각 당선됐다. 앤디 김 의원(뉴저지주)은 재선에 성공했다.
미국에서 한국계 4명이 연방하원에 동시 입성하는 것은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이다. 미 하원의원에 한국계 여성이 당선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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