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 인근 한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트럭에 치여 숨졌다.
1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A씨가 27t 카고 트럭에 치였다.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천중부경찰서 청사 전경[사진=인천중부경찰서] 2020.11.17 hjk01@newspim.com |
트럭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트럭 운전자는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 운전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곳은 별도 신호가 없는 우회전 전용 도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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