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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영화 관객수 55% 증가…'삼토반' 흥행세 '도굴'이 이어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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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0월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가 전월대비 55% 증가한 가운데, '담보'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조용한 흥행에 성공했다. 11월에는 '도굴' '이웃사촌' 등이 출격하는 가운데, 영화계는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10월 관객수 463만 명으로 증가…전년대비 68% 이상 감소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한 한국영화산업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체 관객수는 463만 명으로 전월대비 55%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415억 원으로 전월대비 59.5% 늘어났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각 68.8%, 66.4% 감소하며 코로나19발 불황이 이어졌다.

영화 '담보' 포스터[사진=부안군] 2020.11.06 lbs0964@newspim.com

특히 이 가운데 10월 한국영화 관객수가 전월 대비 162%나 증가하며 국내 영화시장의 불씨가 살아나는 듯 했다. 10월 초 추석 연휴에는 2일 관객수가 41만명을 기록하며 46일 만에 일일관객수 40만명을 상회했다. 매출액 역시 전월대비 180.9% 증가했다. 외국영화는 여러 작품의 개봉이 연기되면서 관객수가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진위와 문체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영화 6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하면서 업계에서는 이 효과가 반영될 11월 영화관객수에 기대가 쏠린다. 다만 CJ CGV가 할인권 사용 시작 직전인 10월 26일 2년 6개월 만에 관람료를 인상하면서 할인권 배포와 동시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 '담보' '삼토반' 관객수 증가 견인…'도굴' '내가 죽던 날'이 이어받을까

10월 전체 관객수 증가를 견인한 건 추석에 개봉한 '담보'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활약이다. 10월 전체 흥행 순위 1위를 달성한 '담보'는 이달에 148만 명(10월 기준, 누적 16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추석 개봉 예정작이던 '승리호'가 극장 개봉을 포기하면서 10월 라인업에 공백이 생겼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10.13 jyyang@newspim.com

이 가운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의외의 흥행세로 10월 극장가를 떠받쳤다. 이 영화가 개봉한 첫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전주 대비 39.4% 늘어난 57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극장의 총 상영횟수도 10월 24일 1만4632회로 증가했다.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사용이 재개된 28일 이후, 30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주말 관객수도 62만 명으로 증가했다.

'승리호'의 넷플릭스행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흥행이 시사하는 바도 있다. 코로나19로 대규모의 한국영화가 개봉을 미룬 사이, 중예산 이하의 한국 영화의 선전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11월까지 개봉작 중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개봉작은 이제훈, 조우진 주연의 '도굴'이 유일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중소예산 작품들이 전면에 나서게 된 게 뉴노멀 시대가 만들어낸 극장가의 변화 중 하나였다.

11월에는 10월보다 더 수월하게 영화 할인권 사용이 자리잡은 것은 물론,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을 재정비하면서 극장 내 '띄어 앉기' 권고도 해제됐다. 여기에 총제작비 100억 원의 '도굴'이 개봉해 10월의 관객수 증가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2일 개봉한 김혜수, 이정은 주연의 '내가 죽던 날'의 입소문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리틀빅픽처스 , (주)트리니티픽쳐스] 2020.11.13 jyyang@newspim.com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다. 11월 중순 다시 일일확진자가 수도권 1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정부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이 검토되고 있다. 오는 25일 정우, 오달수 주연의 '이웃사촌'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업계는 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월에는 점차 잦아드는 확산세로 관객수가 점차 증가했지만,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에 따라 11월 개봉작들의 흥행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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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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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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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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