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관내 일원에서 펼쳐진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이 27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취소하고 비대면 전시형태로 변경해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행복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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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다이로움 익산 국화 전시 2020'을 27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했다.[사진=익산시] 2020.11.16 gkje725@newspim.com |
다양한 국화조형물, 가을꽃, 포토존 등을 시민들이 생활권역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중앙체육공원 등 도심 곳곳 11개소에 분산 전시했다.
중앙체육공원 인근 문화원 옆과 건너편 시유지를 활용한 행복 정원은 지난달 13일부터 개방해 다양한 가을꽃들과 만개한 국화 향기로 가을의 절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간적 여유로움까지 제공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화룡점정 국화분재작품 경연대회 및 전시회도 지난달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익산역에서 진행돼 익산역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국화전시는 마무리됐지만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익산문화원 옆과 건너편 시유지 행복정원 및 산책로는 상시 개방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의 국화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며 "각종 축제들의 취소에도 굳건히 국화전시 행사를 치러낸 의지로 내년에는 국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더욱 다채로운 축제, 대한민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