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쪼개기‧안심이체서비스 등 도입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SBI저축은행이 1년 4개월 만에 고객편의서비스를 확장한 '사이다뱅크 2.0'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이다뱅크 2.0'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였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던 서비스를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SBI저축은행 제공] 2020.11.16 Q2kim@newspim.com |
'커플통장서비스'는 생활비나 데이트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 커플 등을 위한 공유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다. 두 사람이 각자의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통장, 예금, 적금계좌를 공유하여 함께 쓰고, 관리하고, 저축도 가능하다.
또한 유치원비, 학원비, 부모님 용돈, 각종 공과금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이체를 커플 상대방이 요청하고, 계좌 명의자가 간편인증으로 승인하면 이체가 완료되는 커플이체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통장쪼개기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의 입출금통장으로 생활비, 예비비, 여행비 등 목적에 맞춰 잔액을 나눠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각 통장별로 거래내역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의 생활주기에 맞춰 각 통장 간에 잔액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소비패턴 통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사이다뱅크 2.0'은 파격적인 서비스와 함께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안심이체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안심이체서비스는 금융권 최초의 보이스피싱사고 예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로 KCB, 통신3사와 함께 공동개발 한 서비스로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지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의사를 확인하는 '2way 양방향 거래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내는 사람 중심이던 기존 이체방식에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고와 착오송금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다. 또한 개인 간 금전거래, 부동산거래, 중고물품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간 법적 분쟁에 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BI저축은행 리테일영업본부장 유현국 상무는 "사이다뱅크 2.0 핵심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 고객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장해 모바일뱅킹을 넘어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