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가 40대 확진자가 발생하자 가족과 지인 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을 분류한다.
시는 40대 A(공주12번)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2020.08.21 gyun507@newspim.com |
A씨는 지난 10일 고양시 5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고양 531번 확진자가 14일 확진 판정을 받자 1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4일부터 몸살기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2일과 13일, 15일 청양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으며 13일에는 지인 2명과 공주 음식점 및 노래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접촉자 2명을 비롯해 동거가족인 부모 2명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가 더 있는 지 확인할 예정이다.
A씨는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치료에 들어갔으며 시는 A씨의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고양시 531번 확진자와 함께 동석했던 또 다른 지인 B씨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공주에도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시민 대상 각종 행사 시 방역수칙에 철저를 기하고 음식 나눠먹기와 연말 모임 자제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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