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강원지역 최남단인 춘천에서 발견돼 춘천 이남까지 방역 저지선이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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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강원도 방역당국은 지난 9일 오후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인근 야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 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폐사체 1두를 발견됐고, 이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멧돼지 폐사체는 도내에서 가장 남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방역대(10㎞) 내에는 2개 농가에서 4472두를 사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1일 화천군 상서면 노동리 민통선 밖 2차 울타리 안과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민통선 밖 2차 울타리 안에서 각각 폐사체 1두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발견지점 반경 10㎞의 방역대에 있는 농가의 이동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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