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화이자 백신, 유럽에 미국보다 싸게 공급... "개발비 지원 감안"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6:50

"유럽투자은행 1억유로 대출, 독일 정부 3억7500만유로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유럽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 Inc., 뉴욕증권거래소: PFE)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는다고 로이터통신이 유럽연합(EU)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1일 보도했다.

화이자와의 협상에 참석한 익명을 요구한 EU 고위 관계자는 "백신 1회분당 가격은 미국이 지불하기로 합의한 19.5달러보다 적다"며, "백신 개발에 대한 EU와 독일의 재정 지원이 일부 반영됐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EU 관계자는 백신 가격을 10달러보다는 20달러 쪽에 가까운 가격(15달러 이상~19.5달러 미만 구간)에 합의했지만, 정확한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독일 정부와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는 가격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며 EU를 대표해 백신 협상 중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도 언급을 피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유럽투자은행(EIB)은 지난 6월 바이오엔테크에 코로나 백신 개발비로 1억유로(1311억원)를 대출해줬으며, 독일 정부는 지난 9월 바이오엔테크에 3억7500만유로(4915억원)를 지원했다.

EU는 현재 영국 제약 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프랑스 기업 사노피, 미국 존슨앤드존슨과도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더나와 큐어백 그리고 노바백스와는 백신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