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달 27일 기재부를 방문해 내년도 현안 사업 국가예산 최대 반영을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한병도·김수흥 국회의원을 만나 국회 단계 추진전략을 논의한 후 정성호 예결위원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윤준병 예결위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영찬 예결위원, 양금희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을 차례로 찾아 시가 중점관리하고 있는 19개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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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성호 국회예결위원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11.11 gkje725@newspim.com |
시는 수십년간 지역주민의 숙원인 축산악취 해소를 위한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466억원), 환경피해 예방실천으로 국민의 환경권 보호 강화를 위한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조성 사업(340억원), 침출수 유출로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폐기물의 완전이적을 위한 △익산폐석산불법폐기물처리사업(799억원) 등으로 환경사업을 국회건의안 전방에 배치했다.
또 식품생태계 융복합을 통해 동북아 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5535억원),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인 △서동생가터유적정비사업(194억원),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의 안정적인 전주기 가치사슬 구성을 위한 △홀로그램소재부품실증개발지원센터구축(300억원) 등 경제·관광분야 사업을 중점 건의했다.
대형 SOC사업으로는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고속도로)동시착공(2조6694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3500억원), 일반산업단지진입도로개설공사(낭산~연무IC)(1874억원)등을 건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마라톤으로 비유하면 국가예산안은 국회 심의단계가 마지막 결승지점이며 모두가 힘든 시기니 만큼 정치권의 공조 없이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얻기 어렵다"며 "코로나19로 힘든시기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힘을 합쳐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