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검찰, '코바나 사건' 윤석열 부인 회사 과세자료 확보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13:46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14:26

세무당국 압수수색… 코바나컨텐츠 관련 협찬금 명목 금품수수 의혹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인 김건희씨의 코바나컨텐츠 관련 협찬금 명목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세무당국을 압수수색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는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과세자료를 세무당국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mironj19@newspim.com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코바나컨텐츠 관련 협찬금 명목 금품수수 사건 등 가족 사건 등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대검찰청 보고 없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그 결과만을 보고받도록 하라"며 윤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바 있다.

'코바나 사건'은 윤 총장 부인 김 씨가 대표로 있는 문화컨텐츠기획 업체 코바나컨텐츠가 지난 2019년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수사 대상자인 업체 등으로부터 거액의 협찬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다.

이 사건은 윤 총장 인사청문 과정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로 불거졌는데 당시 윤 총장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해당 전시회 협찬은 검찰총장 후보 추천 이전에 완료됐고 해당 업체들은 김 씨 회사가 아닌 행사 주최사인 언론사에 협찬을 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추 장관은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매매 특혜의혹 △요양병원 운영 관련 불법 의료기관 개설, 요양급여비 편취 사건 관련 불입건 등 사건 무마 의혹을 비롯한 관련 고소 사건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 및 관련 압수수색 영장 기각과 불기소 등 사건 무마 의혹 등에 대해서도 윤 총장의 수사 지휘를 차단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었고 형사고발된 사안에 대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관련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최근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관련 회사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했다. "주요 증거들이 임의 제출을 받아도 되는 내용이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면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수사팀이 원전 수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해당 수사에 착수해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