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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美선택] 바이든,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서도 역전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23:09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23:09

개표율 95%, 트럼프에 5587표 앞서
펜실베이니아만 승리해도 '매직넘버' 확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6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했다.

CNN에 따르면 개표가 95%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은 329만5304표(49.4%)를 얻어 328만9717표(49.3%)를 차지한 트럼프 대통령을 5578표 차로 앞섰다.

펜실베이니아는 20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재까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는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 다른 주를 모두 잃어도 273명을 차지해 대선 승자가 된다.

조 바이든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요 격전지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대도시 유권자 표와 우편으로 제출된 표가 개표되면서 승리에 다가가고 있다.

두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펜실베이니아주의 민심을 잡기 위해 공을 들였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일 직전인 1일과 2일은 물론 선거 당일인 3일까지 고향이기도 한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했다.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조지아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개표가 99% 진행된 조지아주에서 현재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1097표 차로 앞서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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