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작품 56편 출품…감독과의 대화 등 부대행사 풍성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연구정보원)이 개최하는 제1회 충북교육영화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6일 연구정보원은 도내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비경쟁 영화제인 충북교육영화제를 오는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CGV청주율량 극장과 유튜브 채널 '행복씨TV'채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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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충북교육영화제 포스터 [사진=충북도교육청] 2020.11.06 0114662001@newspim.com |
앞서 연구정보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학생과 교사 작품 총 56편의 영화제 출품작을 접수받았다.
주제로는 코로나로 인한 만남과 대화의 단절, 감염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우정,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의 영화들이 출품됐다.
영화 상영 외에도 미디어교육세미나, 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미디어교육세미나는 충북교육정책연구소가 학생과 교사 4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디어교육 인식조사 결과와 학생, 교사의 토론을 통해 도내 미디어교육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충북교사 영화제작(교육) 연구회가 주관하는 '감독과의 대화'는 영화 '나는 보리'의 김진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제작 현장과 영화를 통한 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미디어교육세미나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감독과의 대화는 26일 오후 4시에 유튜브 채널 '행복씨TV'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한다.
영화 상영은 충북교육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신청을 받아 극장 상영과 유튜브 생중계가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학교현장에서 미디어를 통한 교육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며 "충북교육영화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미디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01146620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