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착공 이후 5년 만...투자비 2.1조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오는 7일 자정(0시)부터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원을 투입해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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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문산고속도로 노선도 [자료=국토부 제공] 2020.11.06 sun90@newspim.com |
국토부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이란 설명이다.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의 경우 하루 8000여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2만7000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된다, 이동시간은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정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지난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수도권 제1, 제2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이다. 또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주요지점에 남고양, 홍도, 사리현, 북고양(설문), 금촌, 월롱, 산단, 내포IC 등 8개 나들목(IC)과 행주산성, 봉대산, 고양JCT 등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