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020美선택] 자산가들 문의 빗발...은행 PB들 "미국 대형주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든 당선 유력, 신재생에너지 뜨고 중국관계 회복 전망
트럼프 불복 소송, 외환시장 혼란스러운 일 아닐 것
"당선자 누구든 '미국 대형주' 주목할 만" 입모아

[서울=뉴스핌] 박미리 백지현 기자 =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어느 분야가 수혜를 받을까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소송시 시장에 영향은요?"

미국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5일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센터에 문의가 쏟아졌다. 조 바이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중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시장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투자자들도 선제적으로 자산 전략을 짜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5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57.32)보다 16.09포인트(0.68%) 오른 2373.41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6.97)보다 6.40포인트(0.77%) 오른 833.37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7.7원)보다 7.7원 내린 11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1.05 mironj19@newspim.com

이에 은행들은 시나리오별로 투자자에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당선이 유력한 이는 바이든이다. 바이든 체제에서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지금보다 각광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이날 바이든 후보로 판세가 기울기 시작하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주가도 급등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중국과의 마찰도 지금보다 누그러져 관련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홍동희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팀장은 "다자주의를 우선시하는 바이든 체제에서는 무역과 관련한 관세 조치들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식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부양책, 그린 관련 투자로 재정수지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심리가 있다"며 "또한 중국, 유럽과의 관계가 유화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대감도 달러 강세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은행에서는 투자자들에 통화 분산을 권고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양재PB센터 PB는 "통화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전체 자산의 10%를 달러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또 환을 투자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는 매입하려는 규모의 3분의1씩, 이를테면 1130원, 1120원, 1110원일 때 나눠서 매입하라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소송은 투자자들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등 시장에 불안정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추세를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소송이 외환시장에 굉장히 혼란스러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선을 그었다.

당선자가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조정 시마다 미국이나 국내 대형주를 매입하라는 권고도 나왔다. 코로나19가 급작스럽게 확산한 올해보다 내년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송재원 신한PWM서초센터 PB팀장은 "미국은 S&P500 지수만 따라가도 이익을 볼 확률이 크다. 미국 중심의 투자, 대신 이머징 국가는 ETF보다 종목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조정을 받을 때마다 국내 대형주 주식이나 펀드를 조금씩 매입하는 것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정성진 PB도 "미국 대형주 쪽으로 흐름이 가고 있다"며 "누가되든 미국 대형주 펀드를 주목해볼 만 하다"고 전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