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제주 4·3 특별법, 연내 처리돼야"…주호영 "배보상 반영시키겠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17:02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7:03

국민의힘 "제주 4·3 사건, 완전한 해결 위해 총의 모으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제주 4·3 사건은 무장대에 죽은 사람, 군경에 의해 죽은 사람,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포함된 현대사의 비극"이라며 "이제 몇년 살지 못할 고령의 생존자가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도록 연내 4·3 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축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4·3 사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졌지만, 현재 배보상 문제, 재심 등 관련 규정이 개정안으로 올라와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02 kilroy023@newspim.com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주 4·3 기념일이 박근혜 정부시절 국가추념일로 된 만큼 부당한 권력에 의해 희생전 무고한 제주도민에 대한 진상규명, 그에 합당한 배보상 내용이 법안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 역시 "우리 당은 지난 총선에서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과 진정한 과거 청산을 약속했다"며 "4·3 특별법도 전신인 한나라당이 앞장섰고, 법 발의 이후 국가추념일로 지정했다.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총의를 모으겠다"고 힘줘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최근 강정정수장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생했다. 장마와 태풍 때 야외에서 유충들이 취사장으로 유입, 2주 연속 유충들이 가정에서 발견돼 서귀포시민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현대 대체수원으로 돌렸지만, 오래된 상하수도 시설을 뜯어고쳐야 한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주 자치경찰은 도정 감독권한으로 지휘를 받는데, 도의회와 별도의 경찰위원회를 만들면 시어머니가 2명이 되는 꼴"이라며 "제주 자치경찰은 십수년의 경험과 그에 따른 발전 방향이 있는데, 이를 다른 지역에 맞춰 다리를 자르라는 어리석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원내지도부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원 지사와의 만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선호도 지지율이 17%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이 정권이 워낙 못하고 있고 잘못하고 있는 점을 용기있게 지적을 해서 나오는 효과인 것 같다"면서도 "가장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적 평가를 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