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내 각급 학교, 교육기관들이 오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학생참여위원회가 이날 도진로교육원에서 학생들 스스로 기획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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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
이 행사는 위원회 학생들이 수차례 온라인 회의를 통해 직접 전 과정을 기획, 조율하고 운영한다.
오전에는 '1929년 11월, 뜨거웠던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를 되새기는 특강과 오늘날의 청소년으로서 각자에게 시사하는 의미를 나누는 협업적 토의한마당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청주 성안길 청소년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학생독립운동 관련 퍼즐을 맞추고 퀴즈를 풀며, 일제 강점기 당시를 재현한 포토존 인증샷으로 열쇠고리 기념품을 제공하며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마지막 행사로 '11. 3. 학생독립운동,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당시 교복을 입고 1929년 11월 3일에 있었던 학생독립운동을 재연하는 거리 캠페인도 벌인다.
도내 학교에서도 다양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운영한다.
용아초등학교는 1층 현관 앞에서 '기억합시다' 캠페인인 학생독립운동 기념 표어 제작 운영 등을 비롯해 오는 13일까지 학생자치한마당 주간과 연계해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율량중, 봉명중, 청주여자중학교 등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표어, 포스트 등을 활용한 홍보, 태극기 정원, 학생독립운동 관련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문의중학교는 독립선언문을 활용한 초성퀴즈를 풀어보고 우수자에게는 시상도 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웹툰으로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일부터 홈페이지, 바로학교, 도교육청 유튜브 등에 탑재한다.
01146620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