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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유일한 노보기로 최민경과 공동선두... KLPGA 통산13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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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하나가 출전선수중 유일한 노보기플레이로 시즌 첫승이자 통산 13번째 국내 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장하나(28·비씨카드)는 3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무결점플레이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최민경(27·휴온스)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가 공동선두에 올라 통산 13승 가능성을 높혔다. [사진= KLPGA]
공동선두를 이룬 최민경. [사진= KLPGA]
김효주도 공동5위에 포진, 우승권에 자리했다. [사진= KLPGA]

이날 대회에 출전한 68명의 선수중 언더파를 기록한 이는 공동선두의 두 선수뿐이었다. 전날에도 7명만이 언더파를 치는 등 이날 선수들은 난도 높은 핀 위치로 고전했다. 전날에 비해 악명 높은 제주 바람은 잔잔했고 맑은 날씨 덕에 그린은 단단해져 볼 스피드는 빠른 흐름을 보였다.

무빙데이를 공동5위로 마친 김효주는 "바람이 1,2라운드와 반대로 불기도 했고 핀 위치가 어려웠다. 마치 1,2라운드와는 다른 코스 같은 느낌이었다. 어제는 1개 홀 정도만 맞바람이었다면 오늘은 다 맞바람이었던 것 같다. 찬스가 나기 힘든 하루였다"며 고요(?)한 제주 바람에 대해 말했다.

전날 인터뷰에서 '골프가 쉽게 느껴진다"라고 밝힌 장하나는 전반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7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마지막 파4 18번홀에서도 버디를 할뻔 했지만 볼이 살짝 홀컵을 비켜나와 파로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마친 장하나는 10월에 강하다는 말에 대해 "내겐 가을에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기를 잘 못 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 10월에 강하다는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자신감이 붙고 내 샷을 더 잘 믿게 되는 것 같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강해져서 좋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을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장하나는 그동안 이맘때에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해 10월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휩쓸기도 했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2016년 3승과 2017년 1승을 한 후 모친의 건강등을 염려, 그해 5월 KLPGA 투어로 복귀했다. 그리고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LPGA 통산5승을 했다. KLPGA에선 통산12승을 작성중이다.

장하나는 이전대회에서 "후반기 되면서 '행복한 골퍼'가 되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성적이 받쳐주고 있다. 올 초반 고전을 많이 했다. 피나는 노력을 한 만큼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우승이 없는 '공동선두' 최민경은 "그린 스피드가 올라간 상태이고 그린도 좀 튀는 편이다.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나간 경험도 1번 밖에 없는데,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 것은 정규투어 통틀어서 처음인 거 같다. 내일 어떤 마음이 들지 모르겠는데. 긴장될 거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2라운드 내내 선두를 했던 김유빈은 3오버파를 4위(4언더파)로 순위가 하락했다

시즌2승자이자 상금랭킹 1위 김효주(25·롯데)는 김지현, 전우리 등과 함께 1언더파를 기록, 공동5위(3언더파)에 자리해, 우승권에 자리했다. 이가영은 2타를 줄여 이 대열에 합류했다.

'디펜딩챔프' 최혜진(21·롯데)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에 그쳐 공동10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채윤은 2언더파, 박민지는 1언더파, 유해란은 1오버파, 임희정은 2오버파로 공동10위에 속했다.

유소연과 이정은6는 1타를 줄여 3오버파로 공동22위, '시즌2승자' 박현경은 공동29위(5오버파), '자매골퍼' 김새로미는 공동46위(8오버파)를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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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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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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