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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하락세 브레이크 걸릴까..."대선결과 명확해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31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10월31일 19:0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11월 2일~6일 주간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주 하락세를 지속한 뉴욕증시가 방향선회를 하기 위해서는 대선 결과가 명백하게 나와야 한다는데 월가 투자자들은 입을 모은다.

백악관 주인 뿐만 아니라 현재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 미 의회 상원 구성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향후 경제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우편투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의 신뢰도가 낮아서 양 후보간의 선거인단 확보에 확실한 차이가 나지 않으면 정국이 혼란으로 빠질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되지만 새로운 액션은 없을 전망이다. 금요일 10월 고용동향도 주목대상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 0.59% 내린 2만6,501에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40포인트 1.2% 떨어진 3,2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4 포인트 2.4% 떨어진 1만91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6.5%, S&P500 지수가 5.6%, 나스닥 지수가 5% 이상 각각 하락했다.

월간으로도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5.6%, 3.7%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3% 넘게 떨어졌다.

거대기술 기업들의 테크 기업들의 기대 이하의 실적 영향도 컸지만 다가오는 대선의 결과 불안감과 심각한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 3일 대선결과 주목..."확실한 결과 나오지 않으면 하락세 지속"

다가오는 주간에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할 만한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우려되는 혼란스런 대선결과가 아닌 명백한 차이가 나는 결과가 나온다면 증시도 방향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겠지만 절반정도가 이미 발표된 상태이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이익은 전년 대비 10.3 %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과 5일 양일간에 FOMC가 개최되지만 금리변화도 없고 추가적인 정책도 나오지 않을 것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결과가 명백하지 않을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한 발언들이 계속 이어질 뿐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수는 대선 결과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에는 경합 주를 중심으로 트럼프와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에따라 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0.56(1.57%) 오른 38.18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BMO의 미국금리전략부문 대표 이안 링겐은 "누가 승리할지 분명하지가 않고 이는 리스크 오프를 촉발하고 있다"며 "결과 판정을 위해 4주가 흘러간다면 큰 일"이라고 우려했다.

링겐 대표는 "문제는 정치적인 사안보다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추가 경기부양 결정이 지연된다는 경제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헤쳐나갈 새 대통령이 빨리 결정되고 또 상원의 재구성도 신속하게 이뤄져 미국경제가 갈길을 빨리 가야만 증시의 변동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 주요 경제지표 등 일정

다음은 이번 주간의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등 주요 일정이다.

2일 월요일에는 페이팔, 트리바고, AMC네트워크 등의 실적이 나오고 제조업PMI 지표가 발표된다.

3일(화)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날이다.

바이엘, 시스코, BNP파리바, 톰슨로이터, 푸르덴샬파이낸셜 등이 실적 발표를 한다.

4일(수)에는 FOMC회의가 시작된다.

퀄컴, 메트라이프, 핏빗 등등의 실적과 ADP고용보고서가 나온다.

5일 목요일에는 FOMC성명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브리핑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AIG, GM,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지표가 나온다.

6일 금요일은 알리안츠, 혼다 등이 실적발표를 한다.

8월 고용리포트와 소비자신뢰지표가 발표된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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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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