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류호정 "민주당, 보궐선거 후보 사실상 결정...비겁하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6:00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비판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의 전형인가"
"결정 당원 몫으로 남겨…부끄러운 줄 알아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스타로 꼽히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후보를 사실상 공천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에 "비겁하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류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사유가 발생한 곳"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제96조 제2항은 이런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류 의원은 "이낙연 대표는 '후보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고 했는데 해괴한 말"이라며 "공천권은 선거에 출마할 당원을 추천하는 정당의 권리로 민주당은 그 권리행사에 오류가 있는 경우 공천하지 않을 의무를 스스로 부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사실상 공천에 '비겁하다'고 정면 비판했다. [사진=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2020.10.30 dedanhi@newspim.com

류 의원은 "공당의 도리는 공천할 권리의 행사가 아니라, 공천하지 않을 의무의 이행이 되어야 한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표 시절, 당시 자유한국당의 같은 행태를 후안무치라 비난한 바 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이 코로나와 경제 위기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에 사활을 거는 동안, 어째서 집권당은 두 전직 대표의 책임정치를 곡해하고 '내로남불'의 덫에 제 발로 들어가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더욱이 그는 "비겁한 결정을 당원의 몫으로 남겼으니 민주당은 비겁하다"며 "애정과 분노로 덧붙인 저의 메시지는 조롱과 비난 속에서 공허의 외침으로 끝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부끄러운 줄은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