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성명 "테러는 반인륜적 행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30일 전날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니스의 참수사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울러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께(현지시각)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 여성 2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를 개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용의자가 오전 9시께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참수를 당했다고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흉기 테러는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2주도 안 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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