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금액은 18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조1000억원(95.4%)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
발행금액 증가는 MBS(10조6000억원, 전년동기 대비 5조3000억원 증가) 발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금융회사 ABS는 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2000억원 발행이 증가했다. 일반기업은 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00억원 발행이 증가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9월말 현재 215조4000억원으로 6월말 기준 209조4000억원 대비 6조원(2.9%)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금융회사 및 일반기업 모두 전년동기 대비 발행이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전년동기 대비 5조3000억원 증가(102.0%)한 10조6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이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3조2000억원 증가(159.4%)한 5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6000억원 증가(26.4%)한 3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P-CBO 발행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전년동기대비 5조5000억원(95.3%) 증가한 11조4000억원 발행됐다. 매출채권은 전년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56%)한 5조1000억원 발행됐다. P-CBO는 전년동기대비 1조8000억원 증가(386.2%)한 2조2000억원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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