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기도 확진자 31명 추가발생…요양병원·시설 전수검사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6:56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1명 증가한 총 5286명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4명,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4명,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5명 등 총 31명이며 이중 해외유입 관련은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12.9%인 4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9명으로 29%를 차지한다.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지난 1주간 경기도 확진자는 349명으로 하루 평균 49.8명이다. 그 전 1주간은 186명이 확진, 일평균 26.5명으로 23.3명이 증가했다. 349명의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연령 비율은 35.5%로 그 전 1주 대비 11.9%p 높아졌다.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 비율은 6.3%로 그 전 주 대비 1.7%p 낮아졌다.

주요 확진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은 10월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8일 0시 기준 총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요양원 입소자 23명, 근무자 15명, 같은 건물 한마음요양원의 입소자 10명, 근무자 5명, 그리고 가족 및 지인 10명이다.

27일 격리시설인 뉴캐슬 요양원으로 이송됐던 한마음 입소자 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접촉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재시행 했다. 또, 요양원이 위치한 신명프라자 내 관련자를 대상으로 증상발현 시 즉시검사를 하고 있으며 29일 요양원 관련자 전원에 대한 중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는 10월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8일 0시 기준 경기도 집계 17명, 타시도 포함 3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7일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대학교 교육과정 동문 80명이 모임을 가졌으며 모임직후 가진 식사자리에 참석했던 19명 중 16명이, 가족과 지인들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장동료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10월 25일 성남시 분당중학교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학생과 가족들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28일 0시 기준 총 7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방역당국은 현장에 출장검사소를 설치하고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를 했고 양성 2명, 음성 297명을 확인했다. 학교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도는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대응책으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추가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원, 정신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비가 투입돼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도내 요양기관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국비 전수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노인주거시설, 재활병원, 장애인시설의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국비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노인주거시설 753명, 요양형 재활병원 2,300명, 장애인시설 7,568명 등 종사자 1만621명을 대상으로 도비를 투입해 자체 전수검사에 들어간다. 검체채취는 경기도의료원이 검사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하며 동일 시설내 검사대상자를 대상으로 약 5명씩 한 번에 검사하는 풀링 검사로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도내 검사대상 종사자는 총 10만6056명이다.

경기도는 입소자의 경우 대부분 외출 등 이동이 적고, 건강보험에서 검사비 일부를 지원해 이미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이번 전수 검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할로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스크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